진정한 프로메테우스의 불
BIOLOGY/Cell Biology2024. 9. 20. 12:51진정한 프로메테우스의 불

나는 누구인가     내가 살아있음을 느낄 때. 말하고 움직이고 웃고 울고..빅뱅이라는 거대한 한 사건을 시작으로 어떻게 잡다한 물질들이 모이고 모여 이렇게 말도 안되는 문명을 창궐하게 되는 일이 벌어질 수 있었는가.정말 신의 섭리에 따라 흘러갔을 수도 있다. 세포가 탄생하기 전까진. 모두가 신의 뜻에 따라 흘러갈 때, 자연의 법칙을 거스르려 하는 존재가 나타났다. 바벨탑을 만들어 그와 동등해져 보려고 했고, 죽음을 눈 앞에 둔 사람을 '기적'이라는 이름으로 살려내기도 하였으며, 더운 여름에는 시원함을, 추운 겨울에는 따뜻함을 만들어 내기도 하였다. 이러한 일들을 오로지 세포들이 모여 이루어 낸 작품이라는 것은 생물학을 배우는 나로써도 납득하기 어렵다. 어쩌면 프로메테우스의 불은 세포가 아니었을까?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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